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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연우, 국제테니스연맹 스페인 대회 여자 복식 우승

구연우, 국제테니스연맹 스페인 대회 여자 복식 우승
국제테니스연맹(ITF) 멜리야 인터내셔널(총상금 1만 5천 달러) 여자 복식에서 구연우(CJ제일제당)가 정상에 올랐습니다.

구연우는 스페인 멜리야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여자 복식 결승에 스웨덴의 카이자 빌다 핸네만과 한 조로 출전해 찬탈 자우반트-루이자 마이어 하이데(독일) 조를 2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이로써 구연우는 8월 말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역시 총상금 1만 5천 달러 규모 대회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ITF 복식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구연우는 단식에서는 16살이던 2019년 강원도 영월에서 열린 1만 5천 달러 대회에서 첫 우승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2003년생 구연우는 "외국에서 계속 훈련하기가 쉽지 않지만 조금씩 성과가 나오는 것 같아서 뿌듯하다"며 "앞으로 단식에서도 좋은 소식을 들려드리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사진=스포티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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