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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유엔 총회 참석차 내일 방미…BTS도 참석

문 대통령, 유엔 총회 참석차 내일 방미…BTS도 참석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6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의 참석을 위해 내일(19일) 미국으로 출국합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취임한 이후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유엔총회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지 오전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모멘트' 개최 세션에 참석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합니다.

문 대통령은 지속가능발전목표 모멘트 개회 세션에 초청받은 유일한 정상입니다.

이 회의에는 문 대통령이 앞서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한 방탄소년단, BTS도 함께 참석하는데, 문 대통령과 BTS는 빈곤 등 인류가 마주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가 연대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호소할 계획입니다.

BTS

문 대통령은 이어 오는 21일에는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기조연설을 통해, 코로나19 사태와 기후변화에 맞서는 포용적 회복 비전하고, 나아가 이를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 필요성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올해는 남북이 유엔에 동시 가입한 지 30주년 되는 해인만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새로운 구상 혹은 제안을 제시할지도 주목됩니다.

이와 더불어, 최근 잇따른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에 대해서 문 대통령이 언급할지도 관심이 쏠립니다.

유엔총회 참석 기간 문 대통령은 슬로베니아와 베트남 정상 등과도 별도의 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합니다.

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문 대통령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재선 축하 (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한미 간 백신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세계 백신 허브 구축을 위해 오는 21일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를 만나고, 한미 백신협력 협약 체결식에도 참석합니다.

불라 최고경영자는 그리스 출신 수의사로, 현재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는 제약회사 화이자를 이끌고 있어, 원활한 국내 백신 도입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방문 일정을 마친 뒤 하와이 호놀룰루로 이동해, 오는 22일 개최되는 한국전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에 참석합니다.

해외에서 열리는 유해 인수식에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이번 행사를 통해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한 국가의 무한책임 의지를 강조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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