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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첫날 곳곳 정체 시작…"정오 무렵 가장 혼잡"

<앵커>

추석 연휴 첫날인 오늘(18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귀성 차량이 늘면서 조금씩 정체가 시작되는 모습입니다. 이번 연휴, 수도권에 집중된 코로나19 확산세가 전국적으로 퍼지는 걸 막는 게 급선무인 만큼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취식은 물론 좌석 이용이 전면 금지되고 통행료도 정상 부과됩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추석 연휴 첫날 아침부터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시작됐습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2km 구간 정체가 시작됐고 동탄분기점과 천안분기점을 중심으로 차량 흐름이 눈에 띄게 느려졌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은 서평택 부근과 서해대교 사이 8km 구간에서 정체를 겪고 있고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도 여주분기점 인근에서 차량이 늘어났습니다.

오전 7시를 기준으로, 서울을 출발하면 부산까지는 4시간 50분, 광주까지는 3시간 50분, 강릉까지는 2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한국도로공사는 전망했습니다.

도로공사는 오늘 전국 교통량 예상치를 477만 대로, 평소 토요일보다 혼잡하고 정오 무렵 교통량이 최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연휴 고속도로 귀성길은 추석 하루 전인 20일 오전,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21일 오후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이번 추석 연휴가 끝나는 22일까지를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해 방역을 강화합니다.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 실내 매장에서는 좌석 운영이 금지되고, 안성과 이천, 화성 등 휴게소 9곳에서 이동 중에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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