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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꿈 같았던 데뷔골…코리안 더비 기대돼요"

<앵커>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에서 데뷔하자마자 골 맛을 봤던 황희찬 선수가 SBS와 화상으로 만났습니다. 손흥민과의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는데요.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황희찬은 울버햄튼 데뷔전 첫 슈팅으로 만든 데뷔 골의 여운을 아직도 즐기고 있습니다.

[황희찬/울버햄튼 공격수 : 박지성 선수가 뛰는 경기를 보면서 꿈을 키워왔었던 그런 무대였는데, 꿈꾸던 무대에서 이렇게 바로 첫 골을 넣을 수 있게 돼서 정말 기쁘고요.]

황인범·김민재 등 동갑내기 친구들은 물론, 대표팀 선후배와 소속 팀 동료들의 진심 어린 축하 메시지에 감동도 받았습니다.

[황희찬/울버햄튼 공격수 : 한글로 '(황희)찬, 골 축하해' 이렇게 (메시지를) 써 가지고 (울버햄튼) 친구들이 보내줬어요.]

황희찬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KOREA를 새긴 양말을 신고 훈련 때부터 시원하게 골망을 흔들고 있습니다.

[황희찬/울버햄튼 공격수 : 제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거를 저는 믿고 있고요. 그러기 위해 지금의 노력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도 잘 알고 있고….]

자신과 비슷한 스타일의 저돌적인 돌파로 유명한 '근육맨' 트라오레와 강렬했던 첫 만남도 소개했습니다.

[황희찬/울버햄튼 공격수 : (동료 트라오레의) 팔뚝이나 이런 거를 보면 정말 축구 선수 중에서 처음 보는 그런 근육인 것 같고요. 몸이 굉장히 커요. 기술도 좋고 정말 힘도 좋은 그런 선수인 것 같아요.]

황희찬은 무엇보다 다음 주 컵대회에서 펼쳐질 손흥민과 코리안 더비를 기대하며,

[황희찬/울버햄튼 공격수 : 한국을 대표하는 흥민이 형과 만나면 당연히 더 기쁠 것 같고, (코리안 더비는) 모든 한국 분들한테 좋은 일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추석 연휴 첫날 브렌트퍼드전에서 2경기 연속 골에 도전합니다.

[황희찬/울버햄튼 공격수 :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고 다 같이 행복한 한가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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