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치솟은 물가…'가성비' 차례상은 역시 전통시장

치솟은 물가…'가성비' 차례상은 역시 전통시장

전연남 기자 yeonnam@sbs.co.kr

작성 2021.09.17 21:00 수정 2021.09.17 21:49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앵커>

올해 초부터 물가가 워낙 올라서 이번 추석에 장 보는 게 부담된다는 분들 많습니다. 돈을 아끼면서도, 명절 차례상을 잘 준비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저희가 알아봤습니다.

전연남 기자가 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전통 시장, 코로나19 탓에 예전과 비교하긴 힘들지만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오랜만에 활기를 띠었습니다.

[장계동/망원시장 상인 : 오랜만에 활기가 느껴집니다. 이번 대목을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연휴니까 더 많이 나오실 거 같아요.]

고공 행진하는 식품 물가가 부담스러워, 시장을 찾은 소비자들이 많습니다.

[유정란/서울 마포구 : (식품 물가가) 비싸긴 비싸. 그런데 비싸도 마트보다는 낫고 싱싱하니까 야채도 그렇고 생선도 그렇고.]

얼마나 저렴한지, 추석 10대 성수품을 직접 사봤습니다.

[(돼지고기) 이렇게 하면 얼마예요?) 600그램이면 1만 3천8백 원.]

밤과 사과, 그리고 배추 등 추석 10대 성수품을 시장에서 모두 샀는데요, 총 7만 2천600원이 나왔습니다.

대형마트에서 같은 품목 10개, 동일한 양을 구입하면 10만 3천 원, 전통시장이 약 3만 원쯤 쌌습니다.

실제 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올해 추석 성수품 28개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도 비슷합니다.

[여의진/한국농수산유통공사 유통정보부 : 소고기와 시금치 고사리 도라지와 같은 나물류, 밤 대추와 같은 임산물은 가격 차이가 크게 나고 있습니다. 전통시장을 이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오른 돼지고기보다 1.6% 오르는데 그친 닭고기로 요리하는 게 가성비를 올릴 수 있습니다.

또, 고등어는 17.4%나 올라 다른 생선을 찾는 게 좋습니다.

배추나 무 등 채소 값이 긴 장마와 태풍 등 피해가 컸던 지난해와 비교해 50% 안팎으로 크게 떨어졌고 사과, 배 등의 과일값도 많이 싸진 만큼 차례상에 이런 식품을 많이 올리면 더 유리합니다.

(영상편집 : 윤태호, VJ : 박현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