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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명 확진' 수도권 80% 육박…"귀성 전 검사해야"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16일) 2천8명 추가됐습니다. 이틀 만에 2천 명 넘는 확진자가 나온 데다 수도권의 비중이 80%에 육박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안상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감염 사례는 모두 1천973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1천532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충남 55명, 부산 51명 등 비수도권에서도 441명이 추가 감염됐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35명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이틀 만에 다시 2천 명대를 기록했고, 이 가운데 수도권 발생 비중은 80% 육박합니다.

추석 연휴를 맞아 내일부터 본격적인 귀성행렬이 시작될 예정인데, 방역 당국은 수도권의 감염 유행이 전국으로 재확산할 수 있다고 재차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부모님과 가족을 찾아뵙기 전에 반드시 진단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휴가철에 전국적으로 감염이 확산됐던 뼈아픈 경험이 되풀이돼선 안 되겠습니다.]

한편, 어제까지 한 번이라도 백신을 맞은 사람은 모두 3천541만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69% 수준입니다.

백신 접종 속도를 고려하면 오늘 중으로 전 국민 70%가 1차 접종을 마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역 당국은 오늘부터는 2차 접종을 앞둔 경우에도 잔여 백신을 통해 예정보다 일찍 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해 2차 접종에도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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