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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당할 뻔한 내게 친구하자고"…'스우파' 허니제이, 감동 미담

"왕따 당할 뻔한 내게 친구하자고"…'스우파' 허니제이, 감동 미담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에 출연 중인 홀리뱅의 크루의 리더 허니제이(본명 정하늬)의 어릴 적 미담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6일 유튜브에 공개된 '스우파' 메가 크루 미션 무대 영상들 중 홀리뱅의 영상에 달린 한 댓글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초등학교 시절 허니제이에게 받았던 도움을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고마워하는 한 친구의 사연이 담겼기 때문이다.

댓글을 단 A씨는 "하늬야 나를 기억할지 모르겠구나"라며 "내가 부산에서 청주로 전학와서, 사투리 쓴다고 왕따 당할 뻔 한 나를 너가 처음으로 친구하자고 집에 데려가고. 할머님이 기억에 남는데 인스타 하이라이트 보니 아직 정정하신가 보구나. 다행이야. 언제나 모두의 건강과 너의 행복을 응원해"라고 전했다.

이어 "초3 때부터 너가 춤추는 걸 그렇게 좋아하고, 잘 추는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너의 소식을 인스타가 도배되도록 보게 되니 너무 내가 다 자랑스러워"라며 "내가 기억이나 날까 싶은 수준으로 오랜만인데 말이지. 이해하렴. 내가 오랜 시간 혈액암으로 아팠었어. 그래서 오래 전 인연일 지 몰라도 내겐 전학오자 마자 첫 친구로 너의 기억이 아주 소중하구나"라고 말했다.

A씨는 "너의 언행은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더라. 그래서 사람들이 너의 매력에 빠져 이렇게 난리난리인 건가 봐"라며 "너가 인기 많아졌다고 너에게 DM을 보내는 것 같아 보일까봐 쑥스러워 그저 멀리서 응원했었고, 지금도 정신없어 이 글을 읽을 지 모르겠지만 진짜 내가다 뿌듯하고 자랑스러워서. 그리고 어린시절 그때 너무 고마웠었다고, 네덕에 사투리도 고치고 잘 적응해서 이후 초등학교 3년반 잘 보냈었다고 말하고 싶어서 글을 남겨본다"라고 설명했다.

또 A씨는 허니제이가 초등학생 시절부터 춤을 좋아해 친구들에게 춤을 가르쳐주곤 했다며 " 초딩 때부터 춤선생 하더니 춤으로 전국민 쌤이 되었구나"라면서 "온나라를 뒤흔들고 있는 네 모습에 내가 왠지 더 우리 어릴적 모습이 떠올라 예쁘고 멋졌던 우리 모습에 행복해. 고마워 멋진 정하늬 끝까지 지금처럼 멋지게 잘해"라고 응원했다.

A씨의 글에 많은 누리꾼들은 "감동적이다", "훈훈하다", "인성 보소", "학폭글 넘쳐나는 시대에.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뜨겁게 호응했다. 이에 A씨는 "마음에 공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하늬에게 고마웠단 걸 꼭 전하고 싶었을 뿐이다. 저는 이제 완전 건강하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허니제이 인스타그램]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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