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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 거세지는 여수…전남 지역 최대 60mm↑ 비

<앵커>

이번 태풍은 지금부터 7시까지 제주도에 가장 가까이 접근했다가 내륙으로 올라오지는 않고 일본 방향으로 대한해협을 지날 걸로 보입니다. 그래도 남해안 지역에는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저희 취재팀이 어제(16일) 전남 여수에 도착해 이른 새벽부터 현지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신정은 기자,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는 것 같기는 해요.

<기자>

저는 지금 여수 국동항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은 또 잠깐 비가 그쳤는데요, 이곳 여수는 비가 막 쏟아졌다가 또 그쳤다가 이걸 계속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람은 계속 또 불고 있고요,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바람이 더 거세지고 또 빗줄기가 굵어지는 걸 느낄 수는 있습니다.

태풍이 다가오고 있는 게 느껴지는데요, 태풍 찬투는 오늘 낮 12시 전남 여수를 가장 가깝게 지나갈 전망입니다.

앞서 새벽 4시경 여수, 광양, 순천 등 전남 지역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됐고 오늘 낮까지 점차 주변 지역까지 확대될 전망입니다.

태풍 찬투는 비와 바람 모두 위협적인 태풍입니다.

전남 지역에는 곳에 따라 많게는 60mm 넘는 비도 동반할 전망입니다.

특히 오늘 여수에는 순간 최대 풍속 25m, 시속 92km의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파도 물결도 점점 높아지는데 오전에는 최고 8m의 높은 파도가 예상됩니다.

해안가와 섬 지역 주민분들은 비바람이 불면 안전하게 실내에 머무시고 특히 강풍이나 침수 피해 없도록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저희는 오늘 태풍이 물러날 때까지 전남 지역에서 태풍 상황 계속 전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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