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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흥주점 한 곳서 54명 적발

제주 유흥주점 한 곳서 54명 적발

정규진 기자 soccer@sbs.co.kr

작성 2021.09.16 15:2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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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제주 유흥주점 한 곳서 54명 적발
오늘(16일) 0시 12분쯤 제주시 연동의 한 유흥주점에 경찰이 들이닥쳤습니다.

경찰은 바로 직전 "해당 유흥주점이 입구에 정차된 차 안에서 망을 보고 무전기로 서로 교신하는 방식으로 단속을 피해 불법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상황이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단속반은 해당 유흥주점 외벽의 에어컨 실외기에서 열을 감지해 안에 사람이 있는 걸 알아챘습니다.

단속반은 곧바로 유흥주점 출입문 2개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소방과 협업해 비상구 문을 강제로 열어 내부로 진입했습니다.

제주 한 유흥주점, 한 곳서 54명 적발 (사진=제주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경찰이 문을 강제로 열 때까지만 해도 고요했던 유흥주점 내부는 문이 열리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내부에서 유흥을 즐기던 손님과 접객원 등 54명은 경찰이 들이닥치자 곳곳으로 흩어져 도망치기 급급했습니다.

이번 경찰이 적발한 54명은 지난 5월 서울경찰청이 집합 제한금지 위반업소를 단속해 잡은 53명보다도 많은 전국 최대 규모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유흥주점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따라 영업 금지 업종으로 지정됐지만 비상구를 통해 손님들을 몰래 출입시켜 영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적발된 54명 모두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제주경찰청은 지난 7월부터 지난달까지 도내 유흥주점과 노래연습장 등 총 760개 업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벌여 38건의 방역수칙 위반 행위를 적발했습니다.

(사진=제주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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