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프로야구에서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가 지구 1위 탬파베이를 꺾고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토론토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탬파베이와 홈 경기에서 6대3으로 승리했습니다.
토론토는 1회 마커스 시미언의 볼넷과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좌전 안타로 만든 1사 1, 3루 기회에서 보 비셋이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3대0으로 앞서갔습니다.
비셋은 3회 희생플라이, 5회 2사 1, 2루에서 내야 적시타를 기록하는 등 3타수 2안타 5타점을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습니다.
마운드에선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는 로비 레이가 눈부신 호투를 펼쳤습니다.
레이는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13탈삼진 1실점(1자책점)의 압도적인 모습을 펼치며 시즌 12승(5패)째를 거뒀습니다.
또 평균자책점을 2.69에서 2.64로 소폭 끌어내리며 AL 평균자책점 단독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습니다.
2위는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 게릿 콜(2.75)입니다.
어제 홈런을 친 탬파베이의 한국인 타자 최지만은 출전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