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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1차 컷오프 '8명 통과'…윤·홍 양강 구도

<앵커>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는 8명의 후보가 1차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누가 1위였는지 그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는데, 윤석열, 홍준표 두 후보 캠프는 서로 자신들이 앞섰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1차 컷오프를 통과한 8명은 가나다순으로, 안상수,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최재형,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 후보입니다.

일반 여론조사 80%와 당원 여론조사 20%를 합산해 11명 중 3명을 탈락시킨 건데, 후보별 득표율과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서로 1등을 했다고 주장하는 윤석열, 홍준표 후보의 지지자들 사이에선 '어대윤', '어차피 대선후보는 윤석열', '무야홍', '무조건 야권후보는 홍준표'란 신조어가 회자되고 있습니다.

홍 후보는 윤석열 캠프 측이 '고발 사주 의혹' 제기 과정에 홍준표 캠프 관계자가 개입했다고 주장하는 '정치 공작'을 벌였다며, 윤 후보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헛된 정치 공작하는데 그 사람들은 나의 상대도 안 되고 깜도 아닙니다. 자꾸 그러면 그냥 안 둡니다.]

윤 후보 측은 홍 후보야말로 사실관계도 확인하지 않고 윤 후보에 대해 정치 공세를 폈다고 맞받았고, 윤 후보도 직접 견제구를 던졌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뭐 그렇게까지 나오실 필요가 있습니까? 실명 거론한 것도 아니고 그 자리에 누가 있었다 하니 있었으면 신원을 밝혀달라 한 것인데….]

유승민 후보는 TV 토론이 시작되는 만큼 자신의 강점이 드러날 거라고 주장했고, 최재형 후보는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며 캠프를 해체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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