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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최다 확진…"만남 시간 줄이면 감염 1/3로"

수도권 최다 확진…"만남 시간 줄이면 감염 1/3로"

김용태 기자

작성 2021.09.15 20:10 수정 2021.09.15 22:0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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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가 확진자는 엿새 만에 다시 2천 명을 넘었습니다. 특히 서울에서만 800명 넘게 나오면서 수도권 환자 숫자가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정부는 사람들과 만나는 시간을 줄이면 그만큼 감염 위험도 낮아진다면서, 이번 추석 연휴 때 조심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동구 고등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0일 학생 1명이 처음 확진된 뒤 닷새 만에 환자가 14명으로 늘었습니다.

학교와 시장, 직장, 식당 등 일상 곳곳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발생하면서 서울 확진자 수는 처음으로 800명을 넘었습니다.

인천에서도 하루 최다 확진을 기록해 수도권에서 역대 가장 많은 1천650명대 환자가 나왔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 10명 중 8명이 수도권에 집중된 것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동량 증가와 최대 6명 사적 모임 허용 등의 영향으로 분석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수도권에서) 방역 긴장감이 다소 낮춰지고, 또한 인구 유동성이 더 커지면서 유행이 증가하는 상황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고….]

수도권 확산세가 추석 연휴에 전국으로 퍼지지 않도록 정부는 만남 시간과 횟수를 줄여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연구 결과 12시간 동안 만났을 때 감염 위험은 60%였지만, 4시간만 만나면 감염 위험이 35%로 낮아졌습니다.

만남 시간을 줄이고 환기도 자주하면 감염 위험은 3분의 1 정도로 줄었습니다.

[김찬수/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박사 : (4시간 모일 때) 환기를 전혀 하지 않으면 그 위험은 50% 정도인데, 환기를 10분에 1번씩 해준다면 18% 정도로 감염 위험이 줄어드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실내 환기가 어려우면 마스크를 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추석 연휴 이후 확산세가 오히려 커지면 현재 약 80%의 등교율 유지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등교 전 조금이라도 이상 증상이 있으면 등교하지 말고 선제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준희, CG : 엄소민, VJ : 오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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