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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北 원자로 재가동? "심각한 문제"…우라늄 농축 징후도 공개

IAEA, 北 원자로 재가동? "심각한 문제"…우라늄 농축 징후도 공개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무총장이 북한 영변 핵시설 원자로 재가동 조짐이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우라늄 농축 공장의 재가동 징후도 공개했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은 IAEA 이사회에서 "북한의 핵 활동은 계속해서 심각한 우려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더군다나 5MW(메가와트) 원자로와 방사화학 실험실의 새로운 가동 조짐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어 최근 영변 원심분리기 농축 시설에서 냉각 장치를 제거한 것으로 보인다는 새로운 움직임도 공개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27일 발간한 IAEA 최신 보고서에도 없었던 내용으로 최근까지 가동 중단 상태였던 우라늄 농축 공장을 재가동하려는 징후로도 해석됩니다.

또한, 그로시 사무총장은 북한 강선 지역에 위치한 핵시설에서 계속되는 활동 징후가 있었다면서 "북한이 건설 중인 경수로 내부 공사를 계속하고 있다는 징후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북한의 핵 프로그램 지속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관련 결의안을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며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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