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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2,080명…수도권 발생 비중 80% '심각'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다시 2천 명대로 급증한 가운데, 국내 발생의 80%가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서울에서 처음으로 800명대를 기록하면서 수도권 확진자 수도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첫 소식, 김용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천80명입니다.

하루 전보다 600명 가까이 급증하면서 6일 만에 다시 2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네 자릿수 확진자 발생도 71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 확산세가 심각합니다.

서울에서 처음 800명대 환자가 발생하는 등 수도권 환자만 1천650명을 넘기면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국내 확진자 80%가 수도권에 집중된 결과입니다.

방역 당국은 수도권 확산세가 추석 연휴에 비수도권으로 번질 가능성을 차단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전해철/행정안전부 장관 : 비수도권 지역으로의 감염 확산 우려가 큰 만큼 국민들께서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불요불급한 사적모임도 최대한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백신 1차 접종률은 67.3%까지 오르면서 추석 전 전 국민 70% 1차 접종은 이번 주중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접종 완료자는 2천70만 명으로 40%를 넘겼습니다.

최근 일주일 외국인 확진자가 1천800명을 넘는 등 외국인 환자가 계속 증가하자 정부는 추석 연휴 전후로 외국인 밀집지역 등에서 집중 점검에 나섭니다.

특히 불법체류 외국인도 코로나 검사나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인데, 법무부는 불법체류자들이 검사나 접종을 받더라도 단속이나 출국조치 같은 불이익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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