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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과속 안 잡히는 꿀팁? 고속도로 '구간 단속' 논란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요즘 고속도로에 구간 단속 카메라가 늘고 있는데요, 구간 중간에 단속을 피할 수 있는 시설이 적지 않아 효과가 떨어진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평균 시속 100km 구간 단속 중이라는 안내에도 과속하는 차들이 적지 않습니다.

구간 단속은 도로 위 일정 구간을 차량이 몇 분 만에 통과했는지 측정해 과속 차량을 잡아내는 방식인데요, 한 단속 구간의 경우 5분 거리에 졸음 쉼터와 분기점 등 단속을 피해 갈 수 있는 시설이 4곳이나 있었습니다.

이런 회피 시설 논란은 서해대교가 대표적인데요, 2006년 대형 추돌사고가 난 뒤 구간단속 지점이 됐지만 다리 한가운데에 휴게소가 있습니다.

휴게소에서 쉬었다가는 시간만큼 통과 시간도 늘어나 단속을 피할 수 있습니다.

전국 고속도로 구간단속 92곳 가운데 이런 회피 가능 시설이 있는 곳이 약 40%에 이른다고요.

인터넷에서는 단속을 피하는 정보까지 공유되고 있어 문제라고 기사는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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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의 폭행 논란으로 한국을 떠난 피터 레스쿠이에 전 주한 벨기에 대사 후임으로, 한국인 부인을 둔 프랑스아 봉땅 신임 대사가 부임했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주한 벨기에 대사관은 지난 3일, 봉땅 대사가 한국인 배우자인 최자현 씨와 함께 입국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이미 한국에서 벨기에 대사를 한 차례 지냈던 봉땅 대사는 대사관 홈페이지 인사말을 통해 '아내와 함께 대한민국으로 다시 돌아와 일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위기를 헤쳐나가고 공동의 도전을 이겨내며 저희의 실수를 바로잡는 이 여정에 하나가 되어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여기서 '실수'는 전임 대사 부인의 폭행 논란을 뜻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레스쿠이에 전 대사의 중국계 부인 A 씨는 지난 4월 옷가게 직원의 뺨을 때리고, 7월에는 환경미화원과 다툼을 벌이는 등 물의를 일으켰죠.

A 씨가 잇따라 폭행 사건에 연루되자 벨기에 외무부 장관은 지체 없는 귀환을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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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즐기는 분들이 많은데, 이제 난방기구도 챙겨야 할 계절이 됐죠.

방염 텐트도 화재를 조심해야 한다는 기사에도 관심이 많았습니다.

최근 5년 동안 발생한 캠핑장 안전사고 가운데 4분 1 이상이 화재나 과열로 인한 사고였습니다.

텐트가 화재에 얼마나 취약할까, 폴리에스테르 재질의 일반 텐트에 불을 붙여 봤더니 주변으로 불이 옮겨 붙으며 순식간에 텐트 뼈대만 남았습니다.

화재에 강하게 특수 처리된 방염텐트는 직접 닿는 곳만 불에 타 불이 주변으로 확대되지는 않았지만 안심할 수만은 없습니다.

히터를 5cm 정도로 가까이 가져가니 일반텐트와 방염텐트 모두 5초 안에 녹아내렸습니다.

또 화재가 아니라도 일산화탄소 중독 우려는 일반텐트나 방염텐트 모두 똑같기 때문에 난방기구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밖에 텐트에 불씨가 닿지 않도록 주의하고 가정용 소형소화기를 캠핑장에도 가져가는 것이 좋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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