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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루 평균 확진자 17만 명으로 치솟아…사망자는 1천800명

미국 하루 평균 확진자 17만 명으로 치솟아…사망자는 1천800명
미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17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각으로 13일 기준 미국의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를 2주 전보다 8% 증가한 17만 2천404명으로 집계했습니다.

해당 수치가 17만 명을 넘긴 것은 올해 1월 25일 이후 8개월 만입니다.

7일간의 하루 평균 사망자도 2주 전보다 36% 증가한 1천827명으로 집계되며 올해 3월 이후 처음으로 1천800명 선을 넘겼습니다.

이처럼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미 남부의 병원들에선 중환자실이 위험할 정도로 부족해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아직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닌 어린이 환자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미국소아과학회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 어린이 코로나19 확진자는 24만 3천373명으로 7월 22∼29일 한 주간 발생한 어린이 확진자 수보다 3.4배 증가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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