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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기본소득 꼭"…이낙연 "사퇴 결심 받아달라"

<앵커>

대선 경선 소식입니다.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야당 지도부와 만난 자리에서 기본소득을 거듭 강조했고, 이낙연 후보는 국회의장을 만나 자신의 사퇴안 처리를 요청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내일(15일) 경선 후보를 8명으로 줄이는 1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합니다.

유수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재명 지사와 국민의힘 지도부가 경기도 예산 정책을 협의하러 만난 자리.

전 도민 재난지원금이나 기본소득 같은 이 지사 정책은 실효성 없는 퍼주기라는 것이 국민의힘의 입장인데, 이 지사는 이렇게 반박했습니다.

[이재명/경기지사 : 국민들 최저한의 기본적인 삶을 보전하기 위해서 소득 보장 정책이 필요하다…. 기본소득 필요하지 않다고 하는 입장 존중하고, 저는 저대로 반드시 필요하다 생각하기 때문에….]

'의원직 사퇴'라는 배수진을 친 이낙연 전 대표는 국회의장을 찾아 사퇴안을 수용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낙연/전 민주당 대표 : 제 모든 걸 던져서라도 정권 재창출을 해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이 있었고, '저의 결심을 받아주시길 바랍니다'하는 말씀드렸습니다.]

박 의장은 이 전 대표의 의사를 존중한다면서도 당과 협의하겠다며 즉답은 피했습니다.

전북 출신 정세균 전 총리가 경선 레이스를 중도 포기한 뒤, 민주당 경선 후보들은 이달 말 호남 경선을 앞두고 호남 민심 잡기에도 힘썼습니다.

이 지사는 전북 지역에서 자동차·조선 산업을 부활시키겠다고 공약했고, 이 전 대표는 자신이 호남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내일(15일) 대선 경선 예비 후보 11명을 8명으로 좁히는 1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합니다.

순위는 공개되지 않지만, 당 안팎의 관심은 누가 1위를 차지할지에 쏠립니다.

윤석열 후보 캠프는 고발 사주 의혹 대응에 집중했고, 홍준표 후보 캠프는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이영돈 PD의 영입을 발표했다가, 과거 부실 고발 논란 등으로 지지자들의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2시간 만에 영입을 보류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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