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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부산 도심 연결도로 부분 개통…의미 남다른 이유

<앵커>

울산 도심의 차량 흐름을 획기적으로 바꿀 이예로의 문수로~북부순환도로 구간이 내일(15일) 부분 개통합니다. 이예로는 부산과 울산 도심을 연결하는 고속국도나 다름없고, 도심 내부순환망의 시발점이어서 이번 개통의 의미가 남다릅니다.

보도에, UBC 조윤호 기자입니다.

<기자>

남산을 관통해 태화강을 가로지르는 새로운 도로가 길게 뻗었습니다.

태화로터리와 태화교, 신복로터리와 삼호교의 만성 정체를 피해 남구 옥동에서 중구 성안동까지 3~4분이면 족합니다.

이예로 문수로~북부순환도로 3km 구간이 내일 오후 5시 개통합니다.

철근값 폭등으로 내년 1월로 완공이 미뤄지면서 우선 왕복 4차로 가운데 2차로만 부분 개통하기로 했습니다.

[박태완/울산 중구청장 : 국가정원 접근이 정말 힘들지 않았습니까? (이예로 개통으로) 중구에서는 매우 많은 시너지를….]

이예로는 단순한 울산의 새로운 남북축 도로만이 아닙니다.

장차 부산 노포에서 출발하는 7호 국도 대체 우회도로와 만나게 되는 고속국도나 다름없습니다.

내년 5월, 이예로 마지막 구간인 문수로~남부순환도로에 이어 내후년 7호 국도와 연결되면 울산 도심에서 웅촌, 웅상을 거쳐 부산까지 한달음에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동욱/울산 남구청장 : 도로 개통의 핵심은 바로 다리 연결이라 생각됩니다. 남과 북이 이제 오랫동안 기다렸던 사업으로 연결돼서 울산에 있어서는 미래에 큰 역할….]

울산 도심 내부 순환망의 시발점이 될 이예로는 오는 2028년 개통 예정인 농소~경주 외동 간 국도와도 만납니다.

이에 따라 이예로는 머지않아 부산·울산·경주를 연결하는 고속국도의 중심축이 되어 울산 물류 교통의 새로운 핵심이 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최학순 U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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