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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태풍 '찬투' 한반도 온다…남해 · 제주 풍랑특보

<앵커>

태풍 '찬투'가 우리나라를 향해 오고 있습니다. 제주엔 지금 비가 많이 내리고 있다고 하는데, 기상센터 연결해서 태풍 관련 소식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안수진 캐스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태풍 찬투는 여전히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중국 상하이 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습니다.

태풍 위쪽에 고기압이 머물고 있어서 정체된 채로 내일(15일)까지 있다가 모레는 다시 급격히 방향을 틀고 속도를 올려서 금요일쯤이면 한반도 남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현재는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와 남해안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고요, 제주 대부분 지역에는 호우경보도 내려졌습니다.

현재 서귀포시에는 시간당 30mm가 넘어가는 굵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오늘 제주지역에는 시간당 50~7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때가 있겠고 내일까지 총 3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전남 남해안 지역에도 120mm 이상, 그 밖의 남부지방에도 이따금씩 비가 내리겠습니다.

태풍의 회전력 때문에 남해와 서해 먼바다, 그리고 제주지역에 물길이 높게 일면서 태풍과 풍랑특보가 내려졌고요, 제주와 전남 도서지역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는 작은 나뭇가지가 부러질 정도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때가 있어 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중부지방의 하늘은 대체로 맑게 드러나겠고요, 낮 동안은 다소 덥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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