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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접종' 얀센 백신으로 중증 예방 실패 사례 있어"

"'1회 접종' 얀센 백신으로 중증 예방 실패 사례 있어"
1회 접종하도록 개발된 미국 얀센사의 코로나19 백신이 중증을 예방하지 못한 사례가 적지 않아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프랑스 의약품건강제품안전청이 공개한 '얀센 백신 부작용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8월 얀센 백신을 맞은 100만 명 중 3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이 가운데 29명은 중증이었다고 일간 르피가로가 전했습니다.

얀센 백신 접종 후 돌파 감염으로 숨진 사람도 4명 있었는데, 연령대는 73∼87세였고, 대부분 심각한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습니다.

일부 대학병원에서는 얀센 백신을 맞고도 중환자실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비율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얀센이 개발한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 유럽에서 승인받은 다른 코로나19 백신과 달리 한 번만 접종합니다.

프랑스 보건당국은 부작용을 이유로 55세 이상에만 얀센 백신 접종을 권고해왔으며, 지난달부터는 얀센 백신을 접종한 사람에게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 추가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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