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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찬투' 17일 남해상 통과…제주 중심 세찬 비

<앵커>

태풍 찬투가 우리나라를 향해 오고 있습니다. 제주에는 이미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데 기상센터 연결해서 태풍 관련 소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안수진 캐스터, 전해 주시죠. 

<기상캐스터>

현재 태풍 찬투는 여전히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중국 상하이 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는데요, 태풍 위쪽에 있는 고기압에 막혀서 점차 이동 속도가 줄어들면서 내일(15일)까지 이곳에 머물겠고, 모레부터는 다시 방향을 급격히 틀고 다시 속도를 올려서 금요일쯤이면 한반도 남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현재 제주와 남해안 지역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 대부분 지역에는 호우경보도 내려졌고, 오늘 제주 지역에 시간당 50~70mm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내일까지 300mm 이상의 많은 비도 예보되어 있습니다.

전남 남해안에도 120mm 이상의 큰 비가 내리겠고, 그 밖의 남부지방에도 이따금씩 비가 내리겠습니다.

태풍의 회전력 때문에 제주와 남해, 서해 먼 바다에는 태풍과 풍랑특보가 내려졌고, 제주와 전남 도서 지역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들 지역으로는 작은 나뭇가지가 부러질 정도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때 있어 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중부지방의 하늘은 대체로 맑게 드러나겠고요, 낮 동안에는 다소 덥게 느껴지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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