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中 알리바바 · 텐센트에 "서로 플랫폼 열어라"…반독점 고삐

中 알리바바 · 텐센트에 "서로 플랫폼 열어라"…반독점 고삐
중국 정부가 알리바바, 텐센트 등 인터넷 기업들에 플랫폼에서 라이벌 업체의 인터넷 링크를 차단하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13일 중국 21세기경제보도에 따르면 공업정보화부는 지난 9일 인터넷 주소 링크 차단 문제에 관한 행정지도회를 열었습니다.

공업정보화부는 인스턴트 메시지 서비스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고, 모든 플랫폼이 기한 내 링크 차단을 없애지 않으면 법에 따라 조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회의에는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트댄스, 바이두, 화웨이, 샤오미, 360, 왕이 등이 참석했습니다.

화상보 등 매체는 오는 17일까지 각 플랫폼이 링크 차단 해제 조치를 하지 않으면 당국이 법 집행에 나설 것이며, 개선 지시를 계속 거부하면 앱 다운로드 금지 등의 조치까지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링크 차단 해제는 이용자의 합법 권익을 보호하고, 개방적이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며, 인터넷 업계의 장기적 발전 기초를 다지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자오즈궈 공업정보화부 정보통신관리국장은 13일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최 기자회견에서 당국이 업계에 타사 인터넷 주소 링크 차단 행위 중단을 요구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