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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철문 열어보니…32명 다닥다닥 붙어 카드게임

[영상] 철문 열어보니…32명 다닥다닥 붙어 카드게임

TJB 조혜원 기자

작성 2021.09.13 20:47 수정 2021.09.13 22:3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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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던 대전에서 문을 잠근 채 밤늦게까지 영업하던 카드게임장이 적발됐습니다. 경찰이 들어가 보니, CCTV에 방음장치까지 갖춰놓고 30명 넘게 모여 있었습니다.

TJB 조혜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새벽 시간 경찰과 119소방대원들이 굳게 닫힌 철문을 열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갖가지 장비가 동원되고, 결국 경찰이 출동한 지 2시간 만에 문을 뜯어내고 안으로 진입합니다.

대전 방역수칙 위반 카드게임장 적발
[출동 경찰관 : 있네. 들어갑니다.]

담배 연기가 자욱한 공간에는 마스크 착용도 제대로 하지 않은 20·30대 32명이 다닥다닥 붙어 앉아 포커게임의 일종인 홀덤게임을 하고 있었습니다.

대전 방역수칙 위반 카드게임장 적발
좁은 공간을 2개 방으로 나눠 큰 테이블을 설치했는데, 칸막이는 고사하고, 창문 일부는 빛이 새어 나가지 않게 합판으로 가려 환기도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CCTV로 철저히 출입구를 감시하고, 문 안쪽에는 방음장치까지 완벽히 갖춰놓은 공간에서 전날 밤 10시부터 게임판이 벌어졌는데, 경찰이 문을 두드린 2시간 동안 어떠한 인기척도 내지 않았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간판조차 없는 일반 사무실 같은 공간에서 이들은 7시간 정도 게임을 즐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대전은 거리두기 4단계 발령으로 게임장 집합이 전면금지된 상황이었지만, 서울과 인천, 충북 등에서 몰려와 게임판을 벌인 것입니다.

경찰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업주 22살 강 모 씨와 38살 이 모 씨 등 32명을 불구속송치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운기 TJB, 영상제공 : 대전서부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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