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퇴근길 코로나 한 줄 뉴스 (9/13)

퇴근길 코로나 한 줄 뉴스 (9/13)
1.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천433명이었습니다. 국내 발생 1천409명 가운데 78.1%(1천100명)가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시장에선 누적 확진자가 123명까지 늘었습니다. 인천에선 가천대 길병원에서 28명이 확진되는 등 역대 두 번째로 많은 151명의 환자가 나왔습니다.

2. 방역당국은 미국 제약사 MSD가 개발 중인,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가 우리 돈 90만 원 안팎(5일 10정 권장 복용 시)에 이른다는 보도와 관련해 "우리나라의 코로나19 치료 과정은 건강보험과 예산을 통해 부담하고 있어 환자가 추가로 내는 비용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 제약업계 관계자는 "개발에 성공해 치료제가 대량 생산되면 현재의 가격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3. 오늘부터 2주간 추석 특별방역대책이 시행됩니다. 요양병원과 시설에서 방문 면회가 허용되고, 17~28일 4단계 지역에서도 '가정 내'에 한해 최대 8명까지 가족 모임이 가능합니다. 방역당국은 고향 방문 전 역과 터미널 등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진단검사를 받도록 권고했습니다. 주요 추모공원도 추석 연휴기간 자진 폐쇄합니다.

4. 방역당국은 "소아·청소년 접종 시기는 4분기 중"이라며 "이를 포함한 10월 이후 접종계획을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 12~17세 접종이 허가된 건 화이자 백신이 유일하다"며 "모더나 백신은 현재 허가 신청 이후 심사 과정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5. 스콧 고틀립 전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미국 CBS뉴스 인터뷰에서 "화이자가 이달 말까지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에 대한 자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즉시 FDA에 사용 승인을 제출할 예정으로 이르면 할로윈데이(10월 31일)쯤 5~11세에게도 백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고틀립 전 국장은 현재 화이자 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6. 미국 뉴욕의 루이스카운티종합병원에서 백신 접종 의무화에 항의하는 의료진 30명이 사직서를 제출해 오는 25일부터 신생아 분만 업무 등이 잠정 중단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지난달 모든 의료 종사자에게 오는 27일까지 백신 1차 접종 이상을 맞도록 의무화했습니다. 텍사스주의 휴스턴 감리교 병원에서도 백신 접종을 거부한 직원 153명이 해고 또는 권고사직 처분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