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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비행기, 탈레반 장난감"…中 외교부 대변인 '조롱'?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최근 자신의 SNS에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한 미국을 조롱하는 듯한 영상을 올려 논란입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미군기로 그네 타기'입니다.

탈레반 대원으로 추정되는 남성들이 아프간에 버려진 미군기에 줄을 매달아서 그네를 타고 있습니다.

서로를 밀어주면서 즐기는 모습인데,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9일 이 영상을 SNS에 공유하면서, “제국의 묘지와 그들의 전쟁기계들. 탈레반이 그네와 장난감으로 바꿨다”라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SNS 글

영상이 언제 촬영됐는지, 그네를 타고 있는 남성들이 탈레반 대원이 맞는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영상을 본 사람들은 중국이 아프간에 세력을 확장할 의도로 미국을 조롱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저 고가의 무기가 그네로 전락했네요. 재미는 있겠다!”, “한 나라의 외교부 대변인이 너무 가볍게 행동하는 거 아닌가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zlj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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