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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랜드마크, 개선문 당분간 '안녕'…이유 봤더니

SNS를 통해 오늘(13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프랑스 파리의 랜드마크인 개선문을 당분간은 볼 수 없게 됐습니다.

'개선문 둘러싸기' 프로젝트

특별한 예술 프로젝트가 진행되기 때문인데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천으로 감싼 개선문'입니다.

산악 구조대 같은 복장을 한 작업자들이 줄을 타고 개선문을 은색 천으로 덮고 있습니다.

25,000㎡의 재생 가능 폴리프로필렌 천과 3,000m의 붉은 밧줄을 사용해서 멀쩡한 개선문을 거의 안 보일 정도로 포장을 하는 건데, 불가리아 태생의 세계적인 설치 미술가 크리스토의 '개선문 둘러싸기' 프로젝트입니다.

'개선문 둘러싸기' 프로젝트

그는 거대한 천으로 자연과 건축물을 감싸는 작업을 해와 '대지의 예술가'라고 불립니다.

1985년 파리 퐁네프 다리를, 1995년에는 독일 베를린 국회의사당을 천으로 감싸는 프로젝트를 진행을 했는데, 1961년부터 파리 개선문 근처에 살면서 개선문에 매료가 돼 이 프로젝트를 꿈꿔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크리스토는 지난해 타계를 했고, 그가 계획한 지 60년 만에 개선문 프로젝트가 실현됐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포장해 놓으니까 더 보고 싶은 건 뭐지? 익숙했던 건축물이 다시 보일 듯~", "모르는 사람이 보면 그냥 보수공사 하는 줄 알겠네요ㅋㅋ"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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