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심 내 추모시설로는 전국 최대 규모인 인천 가족공원이 올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일시 폐쇄됩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 때문인데요, 대신 온라인으로 성묘할 수 있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가족공원은 명절 연휴에 약 35만여 명의 성묘객이 찾는 추모시설입니다.
인천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꺾이지 않음에 따라 이번 추석 연휴 기간 화장장을 제외한 인천가족공원의 모든 시설을 일시 폐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인천가족공원의 출입이 제한됩니다.
대신 인천가족공원 온라인 성묘 페이지에서 성묘와 차례 지내기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미리 신청을 받아 이용할 수 있었던 지난 설 명절과 달리 올 추석부터는 온라인 서비스를 상시 제공합니다.
[유용수/인천시 노인정책과장 : 올 추석에는 지난 설에 비해 성묘 대상 고인을 늘리고 온라인 성묘를 통해 가족과 소통할 수 있는 메신저 기능과 장사시설을 둘러보는 곳도 확대해서 성묘객들이 인천가족공원을 찾지 않고도 고인을 기릴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새로 운영하는 온라인 메신저를 통해서는 코로나19로 만나기 어려운 가족과 친척들이 서로 안부를 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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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500억 원 규모의 6차 무이자 경영안정자금을 긴급 편성해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로 매출 감소 등의 피해가 발생한 소상공인에게 업체당 최대 2천만 원까지 대출을 지원하고, 인천시가 대출이자를 부담해 1년간 무이자 혜택을 제공합니다.
다만, 올해 무이자 경영안정자금을 이미 지원받은 등의 경우 등은 대상에서 제외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