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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한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 "정보 분석 중"

일본, 북한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 "정보 분석 중"
일본 당국은 북한의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의 시험발사 성공 발표와 관련해 구체적 정보를 분석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일본 방위성의 한 간부는 NHK 방송과 인터뷰에서 "상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일본 정부 관계자는 "북한의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과 관련한 정보를 분석하고 있다"며 "일본 방향으로 비행하지 않았는지를 포함해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NHK 방송은 미군과 한국군이 한반도 유사시를 상정해 지난달 실시한 합동군사연습에 대해 북한이 강하게 반발했다며, 북한의 이번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는 미사일 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침에 변함이 없음을 강하게 보여주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NHK방송은 또 북한 문제를 담당하는 한미일 당국자가 이번 주 도쿄에서 모여 북한의 비핵화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며 한미일 북핵 수석 대표의 도쿄 회동을 앞두고 미사일 시험발사가 이뤄졌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위해 일본으로 출국하는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일본 정부 초청으로 어제(12일) 일본에 도착한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내일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3국 간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나가이와 도시미치 전 항공자위대 사령관은 NHK와의 인터뷰에서 "탄도미사일과 다르게 북한의 순항미사일에 대해서는 충분한 정보가 없어 신빙성 등을 평가하기가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북한의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 사실을 속보로 전하면서 북한이 다양한 공격 수단 확보와 능력 확대를 계속하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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