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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IAEA '임시 핵사찰' 다시 합의…핵시설 영상 녹화 계속

이란-IAEA '임시 핵사찰' 다시 합의…핵시설 영상 녹화 계속
이란이 지난 5월 임시 핵사찰 종료를 선언한 지 석 달 만에 다시 한 번 국제원자력기구, IAEA와 '임시 핵사찰'에 합의했습니다.

모하마드 에슬라미 이란 원자력청 청장과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12일 테헤란에서 회담한 뒤 낸 공동성명에서 제한적 수준의 핵사찰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에슬라미 청장과 그로시 사무총장은 공동성명에서 "IAEA 조사관은 이란 핵시설 내 감시카메라를 유지·보수하고 저장 매체를 교환할 수 있으며 방법과 시기는 양측이 조율해 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상호 신뢰와 건설적인 분위기 속에 핵 관련 문제에 대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로써 이란 핵시설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를 통한 영상 녹화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수집된 영상 자료는 바로 IAEA에 제공되지 않고 일단 원자력청과 IAEA가 합의한 이란 내 장소에 보관한 뒤 향후 핵 협상에서 진전이 있으면 IAEA로 보내기로 했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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