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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정확도 99%…美 공항에 코로나19 탐지견 등장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국제공항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탐지견을 도입했습니다.

마스크 냄새를 차례대로 맡는 개 한 마리를 볼 수가 있는데요,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일, 마이애미 국제공항에서 일하게 된 코로나19 탐지견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체내 신진대사에 변화를 일으켜 만들어진 휘발성 유기화합물들이 땀이나 호흡으로 배출되면 냄새로 찾아내는 겁니다.

이번에 두 마리의 탐지견이 투입됐는데, 99%에 가까운 정확도를 보였다고 합니다.

다만, 탐지견이 코로나19 냄새를 탐지했다고 바로 감염자로 분류되는 것은 아니고요, 탐지견이 지목한 사람은 따로 신속검사를 받게 됩니다.

세계적으로는 마이애미 국제공항에 앞서서 코로나19 탐지견을 도입한 곳들이 많은데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공항은 지난해 8월, 세계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탐지견을 배치했고 같은 해 9월, 핀란드 헬싱키 공항도 시범사업에 착수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는 올해 3월 '특별 경찰견 부대'를 창설해 주요 행사에서 코로나19 감염자를 찾아내도록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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