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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가구창고 15시간째 진화…"아직 잔열 감지"

<앵커>

어제(1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한 가구 창고에서 난 불이 지금까지도 완전히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전남 여수에서는 갓 태어난 아기가 비닐 봉투에 담긴 채 발견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을 김상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먹구름 같은 연기가 하늘로 끊임없이 솟구칩니다.

어제 오후 3시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가구 물류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진화 작업이 오늘 오전까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큰 불길을 일찌감치 잡았지만, 무너진 콘크리트 속에서 열기가 감지되고 있다"며 완진 판정을 내리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소방 관계자 : 잔열이 있다는 얘기는 재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고 재발화 방지를 위해서….]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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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전 8시 40분쯤엔 서울 구로동 한 다세대주택 4층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역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25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재떨이 용도로 사용된 플라스틱 통에 버린 담배꽁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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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전남 여수의 주택가 도로변에선 갓 태어난 아기가 비닐 봉투에 담긴 채 발견됐습니다.

아기 생명에 지장은 없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20살 친모는 집에서 혼자 아기를 낳은 사실을 숨기려고 출산 1시간 반 만에 아기를 버렸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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