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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은 "손준성 입증 자료 제출…김웅 '알아서 처리할 것'"

<앵커>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의 공익신고자인 조성은 씨가 저희와의 인터뷰에서 손준성 검사가 고발장 등이 포함된 텔레그램 메시지를 김웅 의원에게 보냈다는 걸 입증할 수 있는 추가 자료를 수사기관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웅 의원이 대검 민원실에 고발장을 제출하면 알아서 처리할 거라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백운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의 공익신고자인 조성은 씨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대검찰청과 공수처에 의혹을 입증할 추가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자료는 지난해 4월 총선 직전 당시 김웅 후보가 보냈다는 메시지의 '손준성 보냄'의 '손준성'이 손준성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임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라고 설명했습니다.

[조성은/'고발 사주 의혹' 공익신고자 : 손준성 검사로 확인이 된다고 하면, 만약 윤석열 전 총장과 그 캠프는 어떤 책임을 질지, 정말 무겁게 책임을 져야 하지 않을까….]

조 씨는 지난해 4월 텔레그램으로 고발장 등을 전달받은 뒤 김웅 의원과 전화 통화를 했는데, 김 의원이 대검 민원실에 고발장을 접수하면 알아서 처리할 거라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성은/'고발 사주 의혹' 공익신고자 : '꼭 대검 민원실에다 접수를 해라, 알아서 처리할 것이다, 절대 중앙지검은 안 된다'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김 의원과의 대화는 언론에 공개된 텔레그램 상의 내용이 사실상 전부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조 씨는 지난달 11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을 만난 것에 대해선 과거 국민의당 최고위원 시절 맺은 인간적 교류의 연장선일 뿐이라며 현재의 의혹과 관련된 대화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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