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는 낮 더위…남부는 흐리고, 제주엔 '비바람'

쾌청한 휴일이었습니다.

내일(13일)도 중부지방은 맑은 가운데 조금 덥겠는데요, 서울 기온이 30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반면, 남부지방은 조금 흐리겠고요, 제주도에는 오늘 밤부터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태풍이 북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태풍 '찬투'는 타이완 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는데 매우 강한 세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앞으로 상해 부근까지 올라온 뒤 바짝 우리나라를 향해 방향을 틀겠는데요.

제주도는 간접 영향으로 오늘 밤부터 비가 시작되는 것이고요, 글피까지 500mm 이상의 폭우가 집중되겠습니다. 피해 없도록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중부지방은 내일도 맑겠지만, 아침까지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남부지방은 흐리겠고요, 제주도는 비와 함께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태풍이 점점 더 가까워지면서 주 후반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