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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두 번째 최다'…역 · 터미널 임시검사소 설치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700명대 중반이었습니다. 주말 기준으로는 2번째로 많았습니다. 추석 연휴 민족의 대이동이 코로나 확산 통로가 되지 않을까 방역당국이 다시 긴장하고 있습니다.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입니다.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연일 양성 판정이 이어지고 있는데, 어제(11일)도 24명이 확진됐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110명에 이릅니다.

신규 확진자 1천755명 가운데 1천725명이 국내 발생이었는데, 수도권 환자가 74.4%를 차지했습니다.

수도권 비중은 사흘 연속 74% 이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였던 충남 논산시가 내일부터 3단계로 낮추는 등 비수도권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방역당국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가 지난 여름철 휴가 때처럼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감염이 다시 확산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내일부터는 추석 특별방역기간이 시작됩니다.

17~23일까지 일주일은 거리두기 4단계 지역도 가정 내에 한해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한 가족 8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가급적 고향을 방문하지 말고 영상통화 등으로 안부를 전하는 이른바 '랜선 귀향'을 권고했습니다.

또, 주요 철도역과 터미널 13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반드시 미리 검사를 받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

▶ "이번 주 1차 접종 70% 달성"…2차 접종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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