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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KB금융 7타 차 우승…박민지는 한 시즌 최다 상금 신기록

장하나, KB금융 7타 차 우승…박민지는 한 시즌 최다 상금 신기록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장하나가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장하나는 경기도 블랙스톤이천골프클럽 (파72·6천68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습니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장하나는 2위 박현경을 7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6월 롯데 오픈에 이어 시즌 2승을 달성했습니다.

나흘 내내 1위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입니다.

우승 상금 2억 1천600만 원을 받은 장하나는 시즌 상금 7억 5천238만 원을 쌓아 상금 2위에 올랐습니다.

평균 타수 1위를 달리는 장하나는 대상 포인트와 상금 부문에서는 선두 박민지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장하나는 오늘(12일) 우승으로 투어 통산 15승을 달성했고, 메이저대회에서는 2012년 KB금융스타챔피언십, 2013년 하이트진로챔피언십, 2018년 KLPGA 챔피언십에 이어 네 번째 우승입니다.

2012년 이 대회에서 KLPGA 정규투어 첫 승을 따낸 장하나는 9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르며 KB금융스타챔피언십과 좋은 인연을 이어갔습니다.

3라운드까지 2위에 5타를 앞선 단독 1위였던 장하나는 최종 라운드에서 이렇다 할 위기 없이 2위와 계속 5타 이상 격차를 유지하며 편안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1번 홀(파4)에서 109야드 샷 이글을 잡아낸 박현경이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이정민이 2언더파로 단독 3위, 박민지와 최혜진은 1언더파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

박민지는 공동 4위 상금 5천400만 원을 받아 시즌 상금 13억 3천330만 원이 되면서 2016년 박성현의 KLPGA 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13억 3천309만 원)을 넘어서며 새 기록을 썼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8타 차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는 이븐파 단독 6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박인비는 마지막 날 5타를 잃고 최종 합계 10오버파로 공동 32위를 기록했습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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