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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금강산 관광, 반드시 재개시킬 것"

이재명 "금강산 관광, 반드시 재개시킬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강원 합동연설회에서 금강산 관광을 반드시 재개시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12일) 오후,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열리고 있는 <민주당 20대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에서 "강원도의 새로운 부흥을 해내겠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강원 고성군을 찾는 관광객은 2007년 621만 명으로 정점을 찍었으나, 금강산 관광 중단 후 100만 명 이상 감소했다"라면서, "금강산 관광을 재개해 남과 북 모두에게 이익이 되고 강원도의 지역 경제 활성화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강원도를 수도권 시민의 휴양지를 넘어 글로벌 평화관광지로 만들겠다"라면서,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설치법'을 제정해 남북평화경제시대를 선도하도록 하겠다"라고도 덧붙였습니다.

합동연설회에 앞서 열린캠프(이재명 후보 캠프)가 배포한 연설문엔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라는 상대적으로 신중한 입장이 담겨 있었습니다.

열린캠프 관계자는 SBS와의 통화에서 "후보자의 뜻이 강하게 반영된 것"이라면서, "(금강산 관광 재개에) 후보자의 의지가 확고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6일에도 이 후보는 강원 지역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금강산 관광 재개를 공약하며 "2008년 이후 닫혀버린 금강산 관광의 문을 최대한 빠르게 다시 열겠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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