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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반' 3연승…내일 '64만' 표심 공개

<앵커>

민주당 대선 3번째 순회경선 대구·경북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51% 과반 득표하며 3연승 했습니다. 내일(12일) 64만 명 표심이 공개되는 슈퍼 위크에서도 이런 흐름이 이어질지, 아니면 반전이 일어날지 주목됩니다.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기호 1번 이재명 득표수 5,999표 득표율 51.12%.]

3번째 과반 득표였습니다.

지난주 두 차례 충청 지역 경선에서 압승을 거뒀던 이재명 후보는 오늘 대구·경북 경선에서도 2위 이낙연 후보를 누르고 전국순회경선 3연승을 달렸습니다.

권리당원과 대의원 등으로 구성된 이 지역 선거인단 투표자 1만 1천여 명 중 이재명 후보는 51.1%인 5천999표를 가져갔고, 이낙연 후보는 28.0%인 3천284표를 얻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도 기대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고 자평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기대했던 것 이상의 역시 지지를 보여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마지막 순간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충청 패배 이후 의원직 사퇴 선언을 하며 배수진을 쳤던 이낙연 후보는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각 지역별로 또 이제까지 해왔던 방식 혹시 개선할 여지가 있는가 봐 가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까지 세 차례 경선 누적득표율은 이재명 53.9% 이낙연 28.1%입니다.

추미애 후보가 8.7%로 6.2%의 정세균 후보를 밀어내고 3위에 올랐고, 박용진 후보 2.1%로 5위, 김두관 후보가 1.0%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강원도 원주에서 지역순회 경선이 이어지는데, 국민선거인단 64만 명의 표심이 함께 공개되는 1차 슈퍼 위크인 만큼 민주당 경선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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