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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이틀째 1,800명대…수도권 본격 재확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10일) 하루 1천865명이 나와 이틀째 1천8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 이틀 연속 75%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발생해, 수도권 중심 감염 확산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신규 확진자 1천865명 가운데 국내 감염 사례는 1천816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1천347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 환자 비중은 이틀 연속 75%에 육박해 수도권 중심 감염 확산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는 나흘 연속 600명대 후반을 이어가고 있는데,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입니다.

비수도권에서도 충남 92명, 대전 65명, 대구 42명 등 469명이 추가 감염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추석 연휴를 1주일 앞두고, 수도권 중심 감염이 자칫 대규모 인구 이동을 통해 비수도권으로까지 번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이번 추석에는 백신접종을 완료하거나 진단검사를 받으신 후에 최소한의 인원으로 고향에 방문하실 것을 권고 드립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0명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2천358명으로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352명이 됐습니다.

어제 백신을 맞은 사람은 100만 명을 넘었는데 이 가운데 65만 명은 1차 접종자로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64%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도 2천만 명에 육박해, 국민 10명 가운데 4명 정도가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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