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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언론중재법 '팽팽'…"시간 걸려도 합의 처리"

<앵커>

SBS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이 추진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해 긍정과 부정 의견이 팽팽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법안 처리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합의 처리해야 한단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한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대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규정한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허위·조작 보도 피해의 실질적 구제를 위해 찬성한다 41.3%, 언론의 자유 등 헌법 원칙 훼손이라는 부작용이 더 커 반대한다 45.8%로, 찬반이 팽팽했습니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진보는 '찬성', 보수층은 '반대'가 우세했는데 중도층에서는 '반대' 답변이 상대적으로 더 많았습니다.

그럼 법안 처리는 어떻게 하는 게 바람직할까.

'여야 발표대로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 23.5% '날짜를 늦추더라도 여야가 합의 처리' 69%로 합의 처리 의견이 3배 더 많았습니다.

[장현주/넥스트리서치 여론실 자문위원 : 찬반이 갈리는 이슈에 대해서 여당이 일방적으로 처리를 강행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인식이 있음을 반영하는 결과로 보입니다.]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으로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서는 '책임지는 타당한 행동'이란 의견과 '본인 관련 의혹을 덮으려는 무책임한 행동'이라는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 2천 명 안팎의 코로나 4차 대유행 시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보다 강화' 24%, '현 수준 유지' 66.1%로 조사됐습니다.

<조사 개요>
조사 의뢰 : SBS
조사 기관 : 넥스트리서치
조사 일시 : 2021년 9월 6일~7일
조사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5명 (성·연령·지역 할당 후 유선 RDD 및 무선 가상번호 추출)
조사방법 : 유·무선 전화면접조사 (무선 85%, 유선 15%)
응답률 : 19.6% (5천123명 접촉하여 1천5명 조사 성공)
가중치 부여 방식 :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 (셀가중/2021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 : ±3.1%포인트 (95% 신뢰 수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SBS뉴스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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