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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공약 vs 호남 배수진…64만 명 표심은?

<앵커>

대선 순회 경선을 진행 중인 민주당은 모레(12일) 64만 명 1차 국민선거인단 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초반 최대 승부처죠. 이재명 후보는 소상공인 공약을 내세워 굳히기에 나섰고, 이낙연 후보는 사흘째 호남에 머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고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후보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책을 담은 '을 권리보장'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배달 업체 등 플랫폼 사업자의 갑질에 대해 일반적 징벌적 배상제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경선 후보 : (갑의 위치를 이용해) 고의적으로 불법적으로 피해를 입혀서 부당한 경제적 이익을 취한다라고 할 경우에는 일반적 징벌 배상을….]

광주에서 의원직 사퇴를 선언하며 배수진을 친 이낙연 후보는 사흘째 호남에 머물며 민심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노인복지 확대를 약속하며 어르신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경선 후보 : 기초(노령)연금이 지금 30만 원이잖아요. 하위 70%까지. 그것을 일단 50만 원 정도까지는 올려야겠다.]

정세균, 박용진, 김두관 후보도 호남을 돌며 표심에 호소했고 추미애 후보는 대학 등 고등교육기관 일부를 직업 재교육 기관으로 전환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대구·경북, 모레는 강원 지역에서 순회경선 결과를 발표합니다.

특히 모레 함께 발표되는 64만 명의 1차 선거인단 개표 결과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70%를 넘긴 선거인단 투표율이 누구에게 유리할지 셈법이 복잡합니다.

이재명 캠프 측은 투표율이 높을수록 여론조사와 가까운 결과가 나올 거라며 대세론이 이어질 거라고 예상했고, 이낙연 캠프는 의원직 사퇴라는 배수진이 높은 투표율로 나타나는 거라며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가 크게 줄어들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진호·김승태,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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