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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코로나 한 줄 뉴스 (9/10)

퇴근길 코로나 한 줄 뉴스 (9/10)
1. 오늘(1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천892명으로 어제 2천49명보다 157명이 줄었지만, 지난주 금요일과 비교하면 184명이 늘었습니다. 국내 발생 1천857명 가운데 74.6%가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서울시 신규 확진자 670명 가운데 가장 많은 연령대는 20대로 25.2%를 차지했고, 이어 30대가 18.2%였습니다.

2. 정부가 지난달 13일 수도권에 이어, 오늘 비수도권 병원들에 대해서도 병상 확보를 위한 추가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위중증 환자 병상 146개와 중등증 병상 1천17개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추석 연휴와 관련해선 "수도권에서 또 다른 지역으로의 풍선효과가 매우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3. 방역 당국은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가는 길목에서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이 '재택치료'"이라고 밝혔습니다. 재택치료는 무증상 확진 시 생활치료센터 등에 가지 않고, 자신의 집에서 스스로 격리하며 치료하는 제도입니다. 지난해부터 소아 및 보호자 등 3천여 명이 재택 치료를 받았는데, 정부는 무증상 1인 가구 성인들로도 확대할 방침입니다.

4.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연방정부 직원과 의료시설 종사자뿐 아니라 종업원 100명 이상의 민간 기업에 대해서도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팬데믹 탈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우리나라는 백신 접종 참여율이 상당히 높은 만큼 '의무화'보다는 접종 독려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5. 정부는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10월 이후에도 유지하고, 또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호주 시드시의 경우 접종 완료자는 타인의 가족을 방문할 때 5명까지 허용되는데, 단계적 일상 회복이 우리 생각보다 좀 더 엄격한 방역적 기준이 가미돼 있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6. 국립감염병연구소가 국내 의료기관 등과 협력해 코로나19 휴유증에 관한 대규모 연구를 추진합니다. 앞서 대구 지역 확진자들 대상으로 두 차례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선 응답자 241명 가운데 52.7%(127명)이 확진 후 12개월이 지난 뒤에도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주된 증상은 집중력 저하 22.4%, 인지기능 감소 21.5%, 기억 상실 19.9% 등의 순이었습니다.

7. 일본 정부는 해외 입국자 18명에게서 '에타' 변이 바이러스가 처음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에타 변이는 지난해 12월 영국과 나이지리아에서 발견돼 올 3월 세계보건기구(WHO)의 '관심 변이'에 등록됐습니다. 앞서 일본에선 뮤 변이도 2명 확인됐는데, 도쿄대 등의 연구결과 백신 항체 효과가 기존 바이러스의 7분의 1 이하로 나타났습니다. 뮤 변이는 우리나라에서도 해외 입국자 3명에게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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