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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8연승 행진…AL 와일드카드 2위 양키스와 0.5게임 차

토론토, 8연승 행진…AL 와일드카드 2위 양키스와 0.5게임 차
▲ 토론토의 보 비셋

미프로야구에서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가 8연승을 내달리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 뉴욕 양키스와의 격차를 0.5게임 차로 좁혔습니다.

토론토는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양키스를 6-4로 눌렀습니다.

토론토는 지난 7일 류현진(토론토)의 6이닝 3피안타 무실점 역투로 시작한 양키스와의 4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습니다.

토론토는 8연승, 양키스는 6연패로 희비가 엇갈리면서 AL 와일드카드 경쟁은 안갯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2팀이 손에 넣는 '와일드카드 획득' 경쟁에서 가장 앞선 팀은 보스턴 레드삭스입니다.

와일드카드 경쟁 2위 양키스가 1게임 차, 3위 토론토가 1.5게임 차로 보스턴을 추격 중입니다.

토론토는 1회초 보 비셋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5회에는 랜들 그리칙이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는데 양키스도 6회말 1사 1루에서 터진 앤서리 리조의 투런포로 2-2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토론토의 뒷심이 더 강했습니다.

토론토는 7회초 2사 후 대니 잰슨의 2루타와 제이크 램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1, 2루 기회에서 비셋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쳐 다시 리드를 잡았습니다.

8회 1사 만루에서는 잰슨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가점을 뽑았습니다.

양키스는 8회말 무사 1, 2루에서 리조가 1루 땅볼에 그치고,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장칼로 스탠턴이 3루수 앞 병살타로 물러나 추격 기회를 잃었습니다.

9회초, 게레로 주니어가 토론토의 승기를 굳히는 축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토론토의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게레로 주니어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양키스 좌완 불펜 앤드루 히니의 시속 150㎞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쳤습니다.

시즌 42호 홈런을 친 게레로 주니어는 이 부문 1위 오타니 쇼헤이(43홈런·LA 에인절스)에 홈런 1개 차로 접근했습니다.

양키스는 9회말 2사 후 게리 산체스와 루크 보이트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2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되돌리지는 못했습니다.

토론토 선발 호세 베리오스는 6⅔이닝 5피안타 2실점 호투로 시즌 11승(7패)째를 챙겼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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