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SBS 디지털오리지널 '이슈블라'에 출연해 "국내에서 최소 500만 명은 누적 감염돼야 더 이상 코로나19가 확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교수는 "우리나라 접종률이 전 국민 80%라고 가정할 때 남아 있는 백신 미접종자 20% 중에 최소 10%는 감염이 될 수밖에 없다"라고 강조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 교수는 이 수치가 "수학적인 공식 등에 따라 거의 고정된 값"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교수는 사회적 논의가 시작되는 이른바 '위드 코로나'에 대해선 일상 회복에 대한 국민 기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위드 코로나'로 가면 확진자가 절대 줄어들 수 없다. 백신 접종률은 높아졌지만 위드 코로나는 방역 조치를 푸는 것이기 때문"이라며 "지금 정도의 확진자 숫자를 유지하는 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정 교수가 설명하는 위드 코로나의 명확한 개념 등에 관해선 오늘 오후 3시 40분 SBS뉴스 유튜브 채널에서 최초공개되며, 이후 SBS뉴스 홈페이지와 주요 포털 사이트에 업로드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