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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교육 결손 회복에 5조 3천억 원 투입

코로나19로 인한 교육 결손 회복에 5조 3천억 원 투입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습과 정서에 결손이 발생한 학생들의 교육 회복에 올 2학기 5조 3천여억 원이 투입됩니다.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은 오늘(8일) 제1차 '교육회복지원위원회'를 열고 이렇게 결정했습니다.

교육회복지원위원회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최교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 시도교육청·기초지자체 대표, 교육·심리·정서 전문가, 현장 교원, 학부모 등 20명으로 구성됐습니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올 하반기 5조 3천600여억 원을 교육 회복 지원에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학습 격차 해소와 심리·정서 지원, 과밀학급 해소에 1조 5천871억 원, 학교 방역과 돌봄 지원 등 교육 안전망 구축에 8천93억 원, 미래 교육환경 기반 조성에 2조 7천17억 원이 사용됩니다.

학습 결손 회복을 위해서는 시·도교육청별로 기존 운영사업과 연계한 여러 교과 보충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최근 국회에서 '기초학력보장법'이 통과됨에 따라 기초학력 지원을 위해 내년 2월까지 시행령을 제정하고 내년 9월부터는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컴퓨터 기반 학업성취도 자율 평가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심리·정서·사회성 회복을 위해서는 시·도교육청별로 전문 상담교원 등으로 구성된 자료 개발 전담팀을 운영해 지역별 여건에 맞는 상담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합니다.

학급당 학생 수 28명 이상인 과밀학급 해소 방안도 마련됐습니다.

우선 이번 2학기에 1천155개교의 과밀학급을 해소하기 위해 특별 교실의 일반 교실 전환, 임대형 이동식 학교 건물 등이 도입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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