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퇴근길 코로나 한 줄 뉴스 (9/8)

퇴근길 코로나 한 줄 뉴스 (9/8)
1. 오늘(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천50명으로 지난달 31일 2천24명 이후 일주일 만에 다시 2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발생 2천14명 가운데 수도권에서 역다 최다인 1천476명(전국 73.3%)이 나왔습니다. 8월 30일~9월 5일 휴대전화 이동량은 전주보다 수도권에선 2.5%, 비수도권에선 3.6%가 증가했습니다.

2. 충남 아산시 배방읍의 한 교회에서 지난 6일 이후 사흘간 8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천안 거주자는 30명, 아산은 58명입니다. 충남도는 감염 확산 가능성을 고려해 병상 확보에 착수하고, 천안과 아산의 거리두기 격상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3. 대구가톨릭대병원 집단감염(220여 명 확진)에서 간병인과 보호자들의 PCR검사와 출입 관리가 소홀했다는 어제 SBS 보도와 관련해, 방역당국이 종합병원에 간병인·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전산 등록 방식의 출입통제시스템을 운영하고, 72시간 내 PCR 음성 결과를 제출받도록 권고했습니다. 또 호흡기내과 병동 의료진은 마스크 외에 '안면보호구'도 추가 착용하도록 했습니다.

4.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방역체계 전환 시점과 관련해 "국민 70%가 접종을 완료하고 2주가 지난 11월부터 검토할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위드(with) 코로나라는 용어 속에는 현재보다 2~3배 사망자가 증가하는 상황들이 내포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5. 화이자와 직계약한 342만 8천 회분의 백신이 오늘 오전 국내에 도착했습니다. 오후엔 루마니아 정부로부터 도입한 화이자 및 모더나 백신 97만 회분도 들어왔습니다. 백신 수급이 원활해지면서 접종 속도도 빨라져 그제 1,2차 합쳐 137만 명이 접종한 데 이어 어제도 99만 명이 접종했습니다.

6.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치료제를 선구매하기 위해 글로벌 제약사와 비공개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제약사 머크는 현재 먹는 치료제 '몰누리라비르'에 대해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을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7. 세계보건기구(WHO) 마이크 라이언 긴급대응팀장은 온라인 브리핑에서 "백신 접종이 잘 이뤄지지 않은 세계 각국에서 변이가 계속 나오고 있다"며 "2009년 인플루엔자 대유행 바이러스가 지금도 전파되고 있는 것처럼 코로나바이러스는 우리 곁에 함께 머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