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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년 전 전쟁서 英 이등병 목숨 살린 수첩, 경매 나와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총알 막은 이등병 수첩'입니다.

130년 전 전쟁터에서 영국군 병사의 목숨을 살린 수첩이 경매에 나왔습니다.

당시 버마전쟁에 참여했던 병사 조지 다우셀의 주머니 속에서 총알을 막아낸 수첩인데, 한가운데 크고 선명한 총알구멍이 있고 불에 탄 흔적도 뚜렷합니다.

130년 전 전쟁터서 영국군 병사 목숨 살린 수첩, 경매

전투 중 가슴에 총을 맞은 다우셀은 죽음을 예상했지만, 표지가 두꺼운 수첩이 총알을 막아 큰 상처 없이 부대에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경매사 측은 "주머니에 넣어둔 물건이 총알을 막아 목숨을 구한 이야기는 종종 있었지만, 실제 물건이 보존된 경우는 드물다"면서 "수첩이 1mm라도 더 얇았더라면 병사는 목숨을 잃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30년 전 전쟁터서 영국군 병사 목숨 살린 수첩, 경매

지난 2019년에도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영국군 이등병의 주머니에서 일군의 총알을 튕겨내 병사의 목숨을 구한 동전이 경매에 나와 관심을 모으기도 했었죠.

경매에 나왔던 영국군 병사의 목숨 구한 동전

누리꾼들은 “목숨 구한 귀한 수첩~ 부적으로 갖고 있고 싶다!", “130년 전 총알 자국이 선명하고
종이가 낡지도 않았네요. 신기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Me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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