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는 덴마크 코펜하겐의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스라엘과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F조 6차전에서 이스라엘을 5-0으로 완파했습니다.
이로써 덴마크는 예선 6연승을 질주, 여유롭게 F조 1위(승점 18)를 달렸습니다.
2위 스코틀랜드(승점 11)와 승점 차는 7입니다.
더불어 예선에 참가한 유럽 55개 국가 중 덴마크가 유일하게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6경기에서 22골을 넣는 동안 단 한 골도 상대에 내주지 않았습니다.
덴마크는 이날도 이스라엘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전반 28분 미켈 담스고르를 이스라엘 골키퍼가 쳐내자 유수프 포울센이 골 지역으로 달려들며 이를 재차 슈팅해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3분 뒤에는 프리킥 상황에서 시몬 키예르가 헤딩으로 추가 골을 터트렸고, 전반 41분에는 안드레아스 스코프 올센이 한 골을 더하면서 덴마크가 전반에만 3-0으로 앞섰습니다.
골은 후반에도 연달아 터졌습니다.
후반 12분 토마스 델라니가 팀의 네 번째 골을 터트린 데 이어 경기 막바지인 후반 46분 옌스 스트뤼거 라르센의 프리킥을 안드레아스 코르넬리우스가 머리로 마무리, 5골 차 승리를 매조졌습니다.
네덜란드와 노르웨이도 각각 터키와 지브롤터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네덜란드는 터키를 6-1로 격파하고 G조 1위(승점 13)로 올라섰습니다.
멤피스 데파이가 A매치에서의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다비 클라선의 선제골로 포문을 연 네덜란드는 15분 뒤 데파이가 추가 골을 터트렸고, 전반 38분에는 데파이가 페널티킥골에 성공해 3-0으로 달아났습니다.
터키는 전반 44분 찰라르 쇠윈쥐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패색이 더 짙어졌습니다.
수적 우위를 점한 네덜란드는 후반에도 3골을 터트렸습니다.
데파이가 후반 9분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휘스 틸과 도니얼 말런도 각각 후반 35분과 45분 골 맛을 봤습니다.
완패한 터키는 조 3위(승점 11)에 자리했습니다.
같은 조의 노르웨이는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지브롤터를 5-1로 꺾고 2위(승점 13)에 자리했습니다.
전반 27분과 39분 두 골을 터트린 홀란은 경기 종료를 앞둔 후반 46분 5-1을 만드는 팀의 쐐기 골까지 책임졌습니다.
홀란은 이번 시즌 소속팀과 A대표팀에서 치른 8경기에서 11골을 넣으며 물오른 기량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D조 1위 프랑스(승점 12)는 앙투안 그리에즈만의 멀티골에 힘입어 핀란드를 2-0으로 제압했습니다.
A매치 40호, 41호 골을 작성한 그리에즈만은 '레전드' 미셸 플라티니와 역대 프랑스 대표팀 득점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