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란, 이라크 3-0으로 꺾고 2연승…UAE는 시리아와 1-1 무승부

이란, 이라크 3-0으로 꺾고 2연승…UAE는 시리아와 1-1 무승부
한국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A조 선두 자리를 다투는 '강호' 이란이 쾌조의 2연승을 내달렸습니다.

이란은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A조 2차전에서 메흐디 타레미의 1골 1도움 활약을 앞세워 3-0으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최종예선 A조에서 2연승을 따낸 이란은 승점 6을 기록, 전날 레바논을 상대로 1-0 진땀승을 거둔 한국(승점 4)을 승점 2차로 제치고 1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이란은 전반 2분 만에 왼쪽 측면을 돌파한 타레미의 크로스를 알리레자 자한바흐시가 골지역 오른쪽으로 달려들며 타점 높은 헤더로 선제 결승골을 따냈습니다.

자한바흐시는 시리아와 1차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습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이란은 후반 24분 사르다르 아즈문이 오른쪽 중원에서 골대 쪽으로 투입한 롱패스를 타레미가 잡아 상대 수비수 2명을 따돌리고 골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슛으로 추가골을 꽂아 승기를 잡았습니다.

이란은 후반 45분 역습 상황을 맞아 왼쪽 측면으로 파고든 카림 안사리파드의 크로스를 알리 골리자데흐가 골지역 정면에서 잡아 침착한 왼발 마무리로 쐐기골을 터트려 3-0 대승을 완성했습니다.

요르단 암만의 킹 압둘라흐 2세 경기장에서 펼쳐진 최종예선 A조 경기에서는 아랍에미리트(UAE)가 시리아와 1-1로 비겼습니다.

UAE는 전반 11분 만에 중앙선 부근에서 수비수 샤힌 압둘라흐만이 상대 골대를 향해 투입한 후방 패스를 시리아 골키퍼가 제대로 잡지 못하고 놓치자 알리 맙쿠트가 재빨리 밀어 넣어 선제골을 잡았습니다.

시리아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시리아는 후반 19분 왼쪽 측면 크로스가 UAE 수비수 압둘라흐만의 몸을 맞고 흐르자 마흐무드 알 바헤르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동점골을 꽂아 1-1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이에 따라 2연승을 거둔 이란(승점 6)이 A조 선두를 달린 가운데 한국(승점 4)과 UAE(2무·승점 2)가 2~3위에 랭크됐습니다.

시리아(1골 2실점), 레바논(0골 1실점), 이라크(0골 3실점)는 나란히 1무 1패를 기록했지만 골득실과 다득점에서 앞선 시리아가 4위로 나섰습니다.

레바논은 5위, 이라크는 6위로 밀렸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