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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협, 부실대출 재발방지 대책 발표

전북농협, 부실대출 재발방지 대책 발표

JTV 주혜인 기자

작성 2021.09.07 17:4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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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농협의 부실 대출 문제가 심각하다는 전주방송 보도 이후, 전북농협이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주혜인 기자입니다.

<기자>

김제와 무주의 지역농협 8곳은 군산의 미분양 다세대주택에 공동대출을 내줬다가 일부를 회수하지 못해 농협 중앙회 감사에 적발됐습니다.

공시된 피해 예상액은 115억 원입니다.

전주방송이 부실한 공동대출의 문제점을 집중 보도한 이후, 전북농협이 재발 방지 대책을 비교적 상세하게 내놓았습니다.

미분양 집합건물의 담보대출 취급이 금지됩니다.

또 담보물의 감정가를 산정할 때 특정 감정평가법인이 선정되지 않도록 조치하고 감정가를 고가로 산정하는 법인을 자체 평가단 목록에서 퇴출하기로 했습니다.

하나의 집합건물을 여러 개의 분할 대출로 취급하는 편법을 금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공동대출 취급 자격의 경우 연체 비율을 전국 평균 2배 이하에서 전국 평균 이하로 자격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운영면에서도 큰 폭의 개선이 이뤄집니다.

집행부를 견제하는 대출 심사위원회에 비상임이사나 감사를 참여시키되, 이들의 교육을 강화하고, 외부 압력을 줄이기 위해 심사 의견을 비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또 대출 심사위원회에 여신 업무 경력이나 자격증을 보유한 직원을 우선 배치해, 사전에 부실 대출을 막기로 했습니다.

조합원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수시공시를 비롯한 정보를 조합원과 자세하게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김종범/전북농협 상호금융업무지원단장 : 실무자들의 역량 강화 교육이나 의식 교육 이런 것을 통해서… 이번 사태 같은 일을 최대한 예방하고 건전한 대출을 추진해서 우리 농협이 농업인들에게 사랑받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전북농협은 뼈를 깎는 각오로 이번 개선안을 마련했다면서 이 내용을 중앙회와 감독기관에 건의해 전국의 농협에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임춘광 J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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