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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인사이트] "북한에 미군 무기 안 팔아"…'탈레반의 입'은 한국 문제에 뭐라고 답했나

BBC 앵커에게 생방송 도중 직접 전화했었던 '탈레반의 입' 수하일 샤힌

카타르 도하의 탈레반 대표부를 근거지로 활동하는 수하일 샤힌 탈레반 대변인은 미군의 아프간 철군 사태 이후 서구 언론에 단연 스타로 떠오른 인물입니다. 이미 BBC, 알자지라, CNN, ABC, NBC, CBS 등은 물론 탈레반에 더 적대적인 폭스뉴스에도 직접 출연해 탈레반의 입장을 설명한 바 있습니다. 아프간 미군 철군 초창기였던 8월 17일, BBC의 아프간 출신 여성 앵커 하킴에게 전화를 걸어 탈레반 입장을 설명했는데, 앵커가 난데없이 걸려온 전화를 받고 깜짝 놀라 생방송 중에 실제 통화를 연결해 라이브 방송을 긴박하게 진행한 바 있습니다. 과거 탈레반은 거의 북한에 맞먹을 정도로 미지의 영역이었다고 한다면, 지금은 샤힌 같은 인물들이 종횡무진 서방 언론에 출연하며 '우리 이상한 집단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발신하는 중입니다.

김수형 취파용

수하일 샤힌은 우리 사투리처럼 약간 구수하게 들리는 아프간 특유의 악센트가 섞인 영어로 거침없이 탈레반의 입장을 설명합니다. 목소리를 높이는 적도 없고, 서방 매체 기자들의 질문을 끝까지 듣고 조곤조곤 설명을 해주곤 했었습니다. 그를 인터뷰 했던 BBC 기자는 "샤힌은 당신이 탈레반의 대변인이 이럴 것이라고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고 진단하며 "침착하고, 예의 바르고, 질문에 답변할 준비가 돼 있다"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

샤힌은 2000년대 초반, 파키스탄 주재 아프간부대사를 지냈던 인물입니다. 총 들고 들판을 떠돌던 전형적인 탈레반과는 좀 거리가 있는 사람입니다. 지난해 폼페이오 당시 미국 국무장관과 평화협정을 할 때 탈레반 2인자라는 바라다르를 수행하는 협상단의 일원으로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트위터를 대단히 잘 활용하는 탈레반답게 그의 트위터는 팔로워가 47만 명에 달합니다. 탈레반의 프로파간다는 그가 영어로 작성해서 올려주는 트위터를 통해 서방 언론에 전파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언론만 빼고 어떤 언론도 상대한다"…'왓츠앱'으로만 답하는 샤힌

아프간 사태를 정리하면서 탈레반을 이해하기 위해 샤힌의 트위터를 쭉 훑어보기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는 트위터에 자신에게 접촉해오는 언론들과 매일 인터뷰를 한다며, 단 이스라엘 언론하고는 안 한다고 선을 긋는 내용을 올린 바 있습니다. 실제 미국은 물론 유럽의 주요국, 중국을 비롯한 아프간 주변국 언론사들도 샤힌과 인터뷰를 통해 자신들의 관심사에 대한 탈레반의 입장을 직접 취재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아직까지 탈레반의 입장을 직접 취재하지 못했던 게 오히려 어색한 상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도 아프간 피란민들을 받아준 상황에서 탈레반은 한국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탈레반에 한국 관련한 입장을 누군가는 물어봐야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접촉하면 인터뷰에 응해주겠다고 입장을 밝힌 탈레반 대변인에게 한번쯤 연락해봐야겠다고 마음을 먹게 됐습니다.

워싱턴 주변을 수소문해보니 미국인들 가운데는 확실히 탈레반과 접촉하는 루트를 아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고마운 분의 도움으로 연락처 몇 개를 받아 대서양에 편지 담은 와인병을 띄워 보내는 심정으로 접촉을 시작했습니다. 일부는 틀린 번호로 확인이 됐지만, 번호 한 개가 이상할 정도로 답이 없었습니다. 휴대폰과 SNS 메시지에 뜨는 모든 수단으로 연락을 했는데, 아프간인들이 많이 쓴다는 왓츠앱은 메시지를 읽기는 하고, 답은 안 주고 있었습니다. 딱히 반응도 없이 그렇게 시간이 꽤 지나가버렸습니다. 시간 날 때마다 계속 메시지를 보냈더니 어느 날 벼락같이 "연락 줘서 고맙다. 인터뷰 할 수 있는 일정을 주겠다"고 답변이 왔습니다. 하지만 사실 그게 샤힌이라고 100%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일단 스케줄을 달라고 하고 또 시간이 지났습니다.

전화를 해도 받지도 않고, 그냥 본인이 답을 줄 수 있을 때 주는 상황이어서 더 답답했습니다. 인터뷰 시간을 몇 번 잡기는 했지만, 그때도 실제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사실 샤힌이 아닐 수도 있기 때문에 이번 인터뷰는 헛심만 쓰고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2시간 내에 인터뷰 가능할지 확인해주겠다"고 또 답이 돌아왔습니다. 약간의 오기도 생기고, 이 번호 주인의 얼굴을 실제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무실에서 스탠바이 하고 있으니 준비되면 연락 달라고 여러 차례 요청했더니 "15분 뒤에 하자"고 최종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미 그 시간 카타르 도하는 자정에 가까운 아주 늦은 시간이었습니다.

화상 통화를 위한 링크를 미리 보내줬는데, 미국 취재원들처럼 샤힌은 그걸 사용하는 데 전혀 어색함이 없었습니다. 약속한 시간에 화면이 열리고 그가 들어왔는데 이미 여러 차례 다른 인터뷰에서 봤던 탈레반 대변인 수하일 샤힌이 정확히 맞았습니다. 탁자에 탈레반 국기가 있고, 외신들을 상대하던 바로 그 자리였습니다. 그는 "다른 매체 인터뷰도 많았지만, 내부 회의와 대표부 회의까지 너무 많은 일정이 있어서 당신 인터뷰 일정을 확정할 수가 없었다"고 멋쩍게 웃으며 양해를 구했습니다. 내각 구성을 앞두고 탈레반이 내부 권력 다툼으로 극도의 혼란 상태인데, 도하에 있는 샤힌도 그런 상황을 벗어날 수는 없었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김수형 취파용
 

"우리는 절대로 북한에 무기 팔지 않는다"…"재건의 역사 가진 한국 도움 절실"

사실 샤힌에게 어떤 것을 질문하겠다고 언질을 준 게 전혀 없었습니다. 섭외를 하면서 한국과 관련한 탈레반 정부의 입장을 들어보고 싶다는 내용이 거의 전부였습니다. 시간 정하는 게 최우선이어서 질문 자체는 사전에 논의할 겨를도 없었습니다. 서방 언론에 워낙 미디어 트레이닝을 많이 한 사람이어서 그러기도 했겠지만, 자신의 말실수 가능성에 대해서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는 걸로 생각됐습니다.

우리가 관심 가질 내용 가운데 그동안 서구 언론에 나오지 않은 탈레반의 입장은 한국과 북한에 대한 입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 기자 입장에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었는데, 미군이 남기고 떠난 천문학적인 무기에 대한 질문은 꼭 해봐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들이 국방장관에게 공개 편지를 보내, 아프간에 남겨진 미군 무기가 중국, 북한 등 적대 국가에 들어가면 어떻게 할 거냐고 질의를 한 바 있습니다. 이 의혹 제기를 샤힌 대변인에게 그대로 물어봤는데, 답변이 명확했습니다. 미국 의원들의 주장은 그저 근거 없는 추정에 불과하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무기는 아프간 자신을 위해 필요한 것이라며, 북한에 절대로 무기를 팔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북한과 어떤 관계인지, 탈레반 정부 구성 이후에 북한과 접촉했는지도 물어봤습니다. 샤힌 대변인은 자신이 아는 한 탈레반은 북한과 전혀 관계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김수형 취파용

아프간 개발에 한국 정부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대놓고 말한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전쟁으로 잿더미가 된 아프간처럼 한국도 전쟁으로 파괴된 역사가 있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그는 한국도 국가 재건을 하면서 경험을 많이 쌓았기 때문에 한국이 도움을 준다면 환영하고 감사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경제 재건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원한다는 것이냐고 다시 확인해보니, "그럼 왜 마다하겠냐"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한국은 아프간에서 대사관을 철수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자신들이 대사관의 안전을 보호할 것이라고 이미 발표했다면서, 이미 아프간 사업가들이 한국에서 직물, 자동차 등을 들여오면서 경제적으로도 가까웠다는 점을 상기시키기도 했습니다. 한국으로 출국을 원하는 아프간인도 적법한 서류를 가지고 있다면 허락하겠다는 것도 확인해줬습니다. 샤힌 대변인은 나가는 것도 자유지만 들어오는 것도 자유라는 걸 강조하려고 했습니다. 왕래가 자유롭게 되는 건 당연하기 때문에 탈레반 정부는 정상 국가라는 걸 강조하면서 나온 발언으로 이해했습니다.

김수형 취파용

샤힌 대변인은 경제적인 위기를 털어놓는 데 전혀 거리낌이 없었습니다. 아프간 국민의 70%가 빈곤 상태에 있으며, 중앙은행인 아프간은행 자금이 동결돼 있는 것이 큰 문제라고도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앞으로 댐, 철도 등을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이 필요한데, 다른 나라와 손잡고 진행할 거라는 계획을 말하기도 했습니다. 다른 나라의 도움과 경제 개발 참여를 요구하는 취지의 인터뷰는 다른 나라 매체와 할 때도 이미 여러 차례 반복한 바 있습니다. 수중에 돈이 거의 없는 탈레반 정부는 고난의 행군을 겪을 수밖에 없는데, 여기저기 해외 자금을 어떻게든 유치해 살길을 찾아보겠다는 각오가 느껴졌던 대목입니다.

김수형 취파용
 

故 윤장호 하사 · 샘물교회 피랍 살해…사과할 생각 있냐고 물어보니

우리 입장에서는 탈레반과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사건이 있습니다. 지난 2007년 탈레반의 폭탄테러로 숨진 故 윤장호 하사와 피랍 살해된 샘물교회 선교단에 대해서 탈레반의 입장 표명을 들어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탈레반의 테러리스트 이미지는 충격적인 당시 사건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샤힌 대변인에게 이 사건에 대해서 사과할 생각 있냐고 대놓고 물어봤습니다. 가장 예민한 문제여서 답변을 안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샤힌 대변인은 목소리 톤도 바뀌지 않고 상황 논리를 들며 설명을 했습니다. 당시 아프간은 점령 상태였고, 한국도 점령군의 일원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 일은 지나간 일이라고 생각하는 게 낫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김수형 취파용

샤힌은 당시 아프간 국민 수십만 명도 점령군에 살해당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빠져나갔습니다. 점령당했던 아프간은 점령군 일원이었던 한국보다 더 큰 인명 피해를 입었다는 걸 말하고 싶어 했습니다. 샤힌 대변인은 한국과 관련된 사건을 들어서 알고 있다고 말했지만, 세부 사항은 잘 모른다고 말하면서, 과거 탈레반이 행한 테러행위에 대해서는 직접 사과하지 않았습니다.

양국 관계를 설명하면서 한국과 새로운 페이지를 넘기기를 원한다는 것도 귀에 들어왔던 부분입니다. 건설적이고 긍정적인 관계를 한국과 맺을 준비가 돼 있다면서 상호 이익과 존경에 기반을 둔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왜 BBC 기자가 샤힌은 전혀 탈레반스럽지 않다고 했는지 이해되는 대목이었습니다. 오히려 노련한 외교관에 더 가까운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IS-K에 조치를 취할 것…알카에다가 아프간을 테러 거점으로 삼지 못할 것"

탈레반과 정국 주도권을 놓고 불구대천 원수처럼 경쟁하고 있다는 IS-K에 대해 물어보니 그들은 이슬람적인 정당성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과거 다른 나라가 아프간을 점령했을 때는 이 같은 투쟁이 정당성을 가지고 있겠지만, 지금은 그런 점령 상태가 모두 끝났고, IS-K의 싸움에는 이슬람적인 정당성이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탈레반이 정국을 장악한 만큼 그들이 이슬람 통치를 거부한다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IS-K는 아프간 국민들에게 뿌리 내리지 못했기 때문에 존립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알카에다를 비롯한 모든 테러 조직이 아프간 땅을 거점으로 삼지 못하게 하겠다는 약속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이미 트럼프와 맺은 평화협정에서 이 같은 원칙을 천명했다며, 미국과 그 동맹국들을 포함해 다른 나라를 공격하려는 테러를 위해 아프간이 이용되지 못하게 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 얘기는 탈레반의 약속이라는 점도 거듭 말했습니다. 테러단체 이미지가 강한 탈레반이 다른 극단주의 테러를 일삼는 단체를 비난하며 본인들은 상대적으로 이성적이고 정상 국가를 통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중국은 당장 아프간에 큰 도움"…"미국 도움도 마다하지 않아"

중국이 아프간에 공을 많이 들이고 있다는 것은 이미 많이 알려진 얘기입니다. 미국이 떠난 힘의 공백 기간에 탈레반 문제는 자칫 중국 내부의 불안 요소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를 적절히 단속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양국은 생각보다 더 밀착돼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샤힌 대변인은 중국이 국가 재건사업 등에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인도적 지원도 많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이 현재 아프간의 결정적인 상황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순순히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을 포함해 아프간 재건을 위해 협조하겠다는 모든 국가를 환영한다고도 밝혔습니다.

다만 미국에 대한 감정의 앙금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미군이 철수하면서 군 장비를 비롯해 아프간 사람들의 재산을 너무 많이 파괴했다며, 이것은 아프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군이 철수하면서 장비를 많이 놓고도 갔지만, 짧은 시간을 이용해 탈레반이 쓰지 못하게 상당히 노력했음을 읽을 수 있는 대목입니다.

김수형 취파용
 

"탈레반도 버티기 힘든 상황…이슬람 가치는 지키겠다는 게 목표"

탈레반의 말은 유화적이지만, 그들의 행동과 괴리가 발생하는 게 제일 큰 문제입니다. 국제사회가 가장 문제 삼는 게 여성의 사회 참여 문제인데, 샤힌은 "여성이 교육받고 직장생활 하는 데 아무 이견이 없다"는 취지로 탈레반은 여성의 사회활동을 보장한다고 답변했습니다. 하지만 벌써부터 여대생들에게 눈만 빼고 상반신을 다 가리게 하는 니캅을 입게 했다는 외신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과거 히잡만 쓰면 된다던 입장에서 상당히 후퇴한 것입니다. 국립외교원의 인남식 교수는 "탈레반은 아프간의 이름을 Islamic emirate(이슬람 통치자가 다스리는 지역)로 선언했다"며 "여성의 문제나 기본 인권의 문제는 보편적인 가치로 추구하겠지만, 서방 세계의 표준을 따르지는 않고 자기들의 이슬람 가치를 지키겠다는 게 목표가 된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습니다.

수하일 샤힌의 말로 탈레반의 전모를 이해했다고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정상 국가의 모습으로 아프간의 지배세력이 되려는 영리해진 탈레반의 모습이 샤힌을 통해 투영됐다고 이해하는 게 더 맞을 듯합니다. 그들이 저지른 수많은 잘못이 있지만, 과거처럼 철권 폭압정치로는 더 이상 국가를 운영할 수 없다는 기본적인 생각을 갖게 된 건 분명했습니다. 인남식 교수도 "탈레반도 더 이상 반군이 아니라 집권세력이 됐다고 믿기 때문에 이런 반응이 나오는 것"이라며 "국가를 운영할 만한 재원과 인사 운영을 하지 않으면 탈레반도 버티기 힘든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앞으로 아프간은 거대한 불확실성이 넘실거리는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극단주의자들과 탈레반 정부가 국정 주도권을 쥐기 위해 권력 투쟁을 벌일 가능성이 매우 크고, 탈레반 지도부조차 이견과 갈등(심지어 내부에서 총격전이 있었다는 보도도 있습니다)이 표출되는 상황입니다. 아프간 전체가 극도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탈레반이 우리 정부에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한 것은 앞으로 혹시 우리가 아프간과 관련한 의사 결정을 해야 하는 상황이 닥칠 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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